코트디부아르에 첫 금메달 안겨준 태권도 선수단 환영식
코트디부아르에 첫 금메달 안겨준 태권도 선수단 환영식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6.08.3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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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주 한인회장 “태권도는 코트디부아르의 인기 스포츠”

▲ 코트디부아르 태권도 선수단 환영식에 한인사회 인사들도 초청을 받았다.[사진제공=코트디부아르한인회]
“코트디부아르에서 축구 다음으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태권도입니다.”

아프리카 대서양 서부에 있는 코트디부아르에서 태권도 열풍이 불고 있다.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결승에서 코트디부아르 대표 세이크 살라 시세가 영국의 루탈로 무함마드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그 열기는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여자 67kg급에서도 올림픽 동메달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코트디부아르가 올림픽에서 수확한 메달은 1984년 LA대회의 육상 남자 400m에서 은메달을 땄을 뿐이었다. 코트디부아르에 첫 금메달과 2,3호 메달을 안겨준 종목이 태권도다.

코트디부아르는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축하하는 행사를 8월27일 열었다. 코트디부아르 태권도 관계자들과 이 나라에 태권도를 보급한 한인사회 인사들도 초청됐다. 문경주 코트디부아르한인회장은 30일 본지에 이같이 전하면서 “유아부터 고령자들까지 배울 수 있도록 코트디부아르에 태권도 조직이 잘 갖춰져 있다. 태권도는 코트디부아르의 인기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 첫 금메달을 안겨준 태권도선수단에 대한 취재열기가 뜨겁다.
1968년 김영태 사범이 파견된 후, 대통령경호실 및 군, 국립경찰학교 등 국가주요기관이 태권도를 배웠다. 군 및 경찰 등 고위관료 층과 두터운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우리 공관도 매년 대사배 태권도시합을 여는 등 태권도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밤바 태권도협회장은 코트디부아르 내무부 수석차관이며 친한파 인사로 유명하다. 이렇게 설명한 문경주 한인회장은 1998년 코트디부아르에 진출했으며 현재 건축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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