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소통하는 미래형 족보 ‘루트앤트리’
온가족이 소통하는 미래형 족보 ‘루트앤트리’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8.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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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어 웹 버전 출시… 박찬현 대표 “족보문화 기반 서비스, 세계로 진출하고자”

저명한 역사가 E. H. 카(Edward Hallett Carr)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면, ‘족보’의 진정한 의미는 “앞세대와 후세대의 끊임없는 소통체계’라고 정의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고유의 족보문화에 기반한 가족 소통 플랫폼 ‘루트앤트리’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국내외 모바일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던 주식회사 루트앤트리(대표 박찬현)가 모바일뿐만 아니라 일반 PC에서도 ‘루트앤트리’를 이용할 수 있는 웹 버전을 9월1일 출시한다.

지난 7월29일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후 약 한 달 만에 1만 회원가입을 돌파하며 ‘가족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인 루트앤트리는 웹 버전 출시를 계기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루트앤트리’는 가족 관계도(Family Tree) 형태의 직관적 UI를 기반으로 가족 간 다양한 소통을 지향하는 서비스이다. 가족 클라우드(Family Cloud), 가족 네트워크(Family Network), 가족 미디어(Family Media)를 혼합한 패밀리 플랫폼(Family Platform)을 표방하고 있는 것.

인스턴트 메시지 기반의 다른 SNS 서비스와는 달리 ‘루트앤트리’ 서비스는 가족의 역사를 정리하고 사진과 같은 자료를 공유하는 특징을 갖는다. 때문에 웹 버전의 출시는 ‘가족의 역사’와 같은 장문의 글이나 컴퓨터에 저장된 가족사진을 공유하는 데에 큰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찬현 대표는 “세대를 뛰어 넘는 가족 이야기가 웹 버전에서 더 손쉽게 작성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편의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가족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더 많은 자료가 루트앤트리에서 공유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가족의 가치는 그 자체로 글로벌한 것이며, 세계 유일의 ‘족보문화’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이 선도할 수 있다”며, “연내에 국내 서비스를 더 안정화하고, 내년 초에는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루트앤트리는 지난해 5월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중소기업진흥청의 ‘창업 맞춤형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벤처 캐피탈인 ‘요즈마 펀드’로부터 초기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루트앤트리는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웹(rootntree.com)으로도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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