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민 주알마티총영사, 홍용표 통일부장관 등도 참석해 관계자 격려
‘핵 없는 세상 만들기’ 국제회의(28~29일, 아스타나)가 열린 카자흐스탄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등반대회가 열렸다.
주알마티총영사관은 전승민 총영사가 지난 8월30일 카자흐스탄한인회(회장 조성관)와 천산산악회(회장 이재완)가 주관한 제2회 ‘분단극복 등반대회’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등반대회는 고도 2,200m(대청), 2,600m(한라), 2,750m(백두)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고, 조성관 한인회장, 이재완 산악회장, 박이반 고려인과학기술자협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한인 및 고려인 동포, 현지인 등 17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2회째 개최되는 분단극복 등반대회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처음 실시됐다. 총영사관은 “특히, 이번 비핵화 국제회의 참석차 현지를 방문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행사 말미에 참석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등반대회에서 전 총영사는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과 자리를 빛낸 홍용표 장관에게 감사를 표했고, 홍용표 장관은 통일을 기원하는 동포들의 마음이 한데 모인다면 분단극복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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