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와 평화통일 실현에 최선 다할 것”
베트남 하노이 지역 한인단체들이 북한의 제5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대회를 열었다.
하노이한인회(회장 고상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노이지회,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난 9월14일 오전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호텔에서 5차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교민 규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거듭된 규탄성명과 대북 제재조치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치밀한 도발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에 하노이 교민사회는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에 보다 강력한 대북 제재조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제5차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고자 교민 규탄대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안광우 민주평통 하노이지회 총무위원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북한은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핵개발 즉각 중단 △북한은 핵개발에 투입하는 힘과 노력을 북한 동포들의 인권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사용 △베트남 교민사회는 대한민국 온 국민과 일치단결해 국가안보와 조국 평화통일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 등을 제시했다.
이날 규탄대회에 참석한 박상식 총영사는 국가안보는 헌법상 대통령의 책무로 되어 있다며, 정부의 국가안보 방향에 대한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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