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바이총영사관, ‘K-Music 콘서트’ 마련
주두바이총영사관(총영사 허남덕)은 지난 9월3일 오후 중동지역 경제문화중심지인 두바이에서 퓨전국악 콘서트 ‘K-Music 콘서트’를 열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두바이 에미리츠몰 DUCTAC 콘서트 홀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에는 퓨전국악 그룹 3팀(숨, 소울지기, 시나위)이 출연해 가야금, 피리, 정가 등 한국 전통악기와 전통가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였다.
총영사관은 “이번 공연은 퓨전국악을 통해 외국인에게 생소한 우리 전통음악의 멜로디와 리듬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한국 전통 음악의 매력을 아랍세계에 좀 더 대중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외교사절단, 정부인사, 로컬 외국기업인, 우리 교민, 상사주재원 등 4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했고, 특히 현지 에미라티 대학생들로 구성된 30여명의 한류동호회(Korea Club) 회원들도 동참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허남덕 총영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간 중동지역에 K-POP, K-Drama로 국한됐던 한류(K-Move)가 전통음악으로까지 확장되면서 외국인들이 보다 다양한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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