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화장품 벤처가 전세계에서 1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거대 투자컨설팅 전문기업 ‘맥킨리’와 손잡고 40조원 규모의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오화장품 전문기업 ‘티에스바이오’(대표 반경식)는 세계적인 투자컨설팅 전문기업인 ‘맥킨리’와 중국 화장품 사업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중국내 거대 유통망을 통해 5세대 비타민C 화장품을 비롯한 첨단 바이오 화장품을 대대적으로 판매한다고 9월21일 발표했다.
티에스바이오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첨단 나노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5세대 비타민C 화장품 ‘매직 스노우비타’ 제품군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눈꽃 비타민C’란 별명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품격 기초화장품이다. 티에스바이오는 매킨리를 통해 중국 거대 유통업체에 화장품을 납품할 예정이며, OEM이나 ODM 방식이 아닌 티에스바이오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공급한다.
맥킨리는 한국과 중국의 유명 성형외과 의사와 화장품 업계 관계자, 유명인사 등을 초대해 티에스바이오 제품 중국 론칭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며, 본격 판매에 앞서 대규모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반경식 대표는 “티에스바이오의 첨단 바이오 기술력과 맥킨리와의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연간 40조원에 달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을 석권해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티에스바이오는 피부·성형외과 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인 ‘티에스메드’ 계열사로, 메디컬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던 사업부문이 2015년 2월 분사한 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이다.
5세대 비타민C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수 세포 보존액을 이용한 세포(암) 검사 기술과, 유전자검진을 통한 토털 헬스케어 시스템 원천기술 등 첨단 바이오기술과 관련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한양대 ERICA 캠퍼스와 전략제휴를 맺고 바이오분야의 공동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