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 고치본부(단장 정경문)가 9월11일 일본 고치시 문화플라자 ‘칼 포트’에서 ‘고치 한국축제’를 개최했다. 400여명이 참석한 고치 한국축제는 왕조시대에서 가뭄 때 비를 기원하는 국가행사인 기우제를 묘사한 ‘기원무’로 막이 올랐다. 판소리 춘향가로 유명한 ‘사랑의 노래’, 민요, 춤 산조, 풍물놀이 등 12마당이 펼쳐졌다. 재일동포 3세로 교토부 마이즈루시 출신의 무용가인 이능자씨는 전통춤을 선보였다. 민단 고치본부는 “우리 문화를 꾸준히 소개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2013년부터 매년 이 축제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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