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업가들, 외국기업 최초 ‘베트남 UNESCO문화상’ 수상
한국사업가들, 외국기업 최초 ‘베트남 UNESCO문화상’ 수상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10.10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연무, 유병성 대표… 현지 무주택 극빈자들에게 새 집 기증해

베트남 극빈자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활동 ‘한-베 우정의 마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ACEF(아시아문화교류재단, Asia Cultural Exchange Foundation, 이사장 조재현) 호치민한국문화센터(원장 김기영)는 현지에 진출한 화장품전문유통기업인 한성비나(HANSUNG VINA) 이연무 대표와 한성 e-business의 유병성 대표가 ‘베트남 UNESCO 문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이연무 한성비나 대표(사진 왼쪽), 유병성 한성이비즈니스 대표(오른쪽), 김기영 ACEF 호치민한국문화센터 원장은 지난 10월7일 ‘2016 베트남UNESCO문화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ACEF 호치민한국문화센터]

한국문화센터에 따르면, 베트남국회사무처, 베트남기업인연합회, 베트남경제인잡지사, 베트남우호연맹이 지난 10월7일 Grand View(Adora) 볼룸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베트남 사회에 공헌한 베트남 기업가들을 포상하는 자리로, 외국인 기업가로는 두 한국인 사업가가 최초로 수상했다.

두 사업가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중견기업의 CEO임에도, ACEF가 진행하고 있는 ‘한-베 우정의 마을’ 프로젝트 메인 스폰서로 적극 참여해 현지 무주택극빈자들에게 새집을 기증하고 새 삶의 희망을 안겨준 공로를 인정받아 PACCOM(베트남대외우호연맹)이 특별 추천했다. 시상식에는 10여개 내외 미디어들이 집중 취재했으며, 총영사관 김재천 영사와 강성문 재난상조위원장 등 한국측 하객들도 다수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 김기영 ACEF 호치민한국문화센터 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UNESCO문화상 수상자들과 하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주최측의 초빙으로 이날 미디어 좌담회에 특별 패널로 참석한 ACEF 김기영 원장은 ‘한-베 우정의 마을’이 한-베 민간교류의 발전과 양국민의 우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문화기여 CSR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두 대표와 공동수상한 김 원장은 2013년에도 특별상을 수상한바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중·남부 14개성에 사랑의집(NHA TINH THUONG) 250여 채를 기증해온 ACEF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삶을 살고 있는 소수민족과 국가유공자 후손들을 우선대상으로 향후 1,000채 기증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ACEF는 뜻있는 기업이나 단체, 개인 기부자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후원문의: 박지연 팀장 090-945-1716, 사무실: 3920-2098, ACEF 웹사이트: www.acef.org.v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