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회장은 10월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여했다가 행사 마지막날인 9월7일 아프리카중동 대표로 국방부 산하 국방전직교육원이 개최한 이 행사에 참여했다.
“예상보다 반응이 뜨거웠어요. 끝나는가 했는데 다시 개별상담으로 저를 찾아온 사람이 6명이나 됐어요. 오후 5시가 넘어 개별상담을 시작했어요. 그중에는 미국으로 취업을 할까 하고 상담을 예비 신청한 현역 대위도 있었습니다. 제 강의를 듣고 아프리카중동지역 취업에 관심을 가진 것이지요.”
심현섭 회장은 이날 아침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시간 멘토링 행사에 참여한 소회를 이렇게 소개했다.
국방전직연구원은 현직 장교와 부사관 가운데 전역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전직교육을 위해 2015년 설립된 국방부 산하기관이다.
이날 취업 환경 설명 및 멘토링은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2개국을 소개했다. 대륙별로 멘토링을 하는 인사들이 나와 2-3개국의 취업환경을 소개하고, 취업상담 및 멘토링을 하는 형태로 행사가 진행됐다. 아프리카중동에서는 심현섭 회장이 초청받아 멘토링을 진행했다.
“한인회장대회 마지막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이멘토링 행사에 나갔지만, 정말 뜻깊은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역을 준비하는 장교와 부사관들에게 해외 취업 환경을 소개하고, 오지를 찾아 나선 이들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용기를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개인적으로도 기쁩니다.”
이렇게 소개하는 심회장은 본인도 서른살때이던 1977년 쿠웨이트국영석유회사로 취직을 해서 한국을 떠났던 해외취업 경험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