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서 제3회 동남아시아 청소년 꿈 발표제전
하노이서 제3회 동남아시아 청소년 꿈 발표제전
  • 현혜경 기자
  • 승인 2016.10.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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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꿈국제재단-동남아한글학교협의회 주최… 대상, 치앙마이한국학교 김주옥 학생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은 동남아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철동)와 공동으로 ‘제3회 동남아 청소년 꿈 발표제전’을 지난 10월6일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김현진) 강당에서 150여명의 교사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고 밝혔다.

나의꿈국제재단에 따르면, 조성일 동남아한글학교협의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협의회 산하 각 국가와 학교를 대표하는 12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미래 푸른 꿈을 펼치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 청소년 꿈 발표제전에 참가한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나의꿈국제재단]

이철동 협의회장과 손창현 이사장이 격려사에 이어 재단은 지난 2년 동안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철동 협의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지난해 수상자이며 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된 말레이시아 김주미 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됐다. 재단과 상호협정을 맺은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 락앤락 회장)에서는 참가 학생들을 비롯해 교사와 학부모, 대회 관계자들을 위해 200개의 텀블러를 증정했다.

대회에서는 국제통역사, 행복전도사, 조종사, 치과의사, 벤처기업 CEO 등 다양한 꿈에 대한 발표가 펼쳐졌다. 심사위원은 손창현 이사장, 조남철 고문, 이성우 김구재단 사무처장, 정혜영, 박남수 동남아한글학교협의회 고문이 맡았다.

대회 결과, 1등은 UNICEF 등 국제기구에서 근무함으로써 소외된 삶의 소리들을 전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발표한 태국 치앙마이한국학교의 김주옥 양이 차지했다. 2등은 사회악을 방지하는 데에 앞장서는 경찰관이 돼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를 이끌겠다고 한 방글라데시의 다카한글학교의 강창훈 군, 3등은 교사로서 소외된 학생들을 돕겠다는 태국 방콕토요한글학교의 최예원 양이 수상했다.

▲ 사진 왼쪽부터 이철동 동남아한글학교협의회장, 김주옥 학생(1등 수상),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

이외에도 말레이시아한국학교 채현석·강우영, 태국 방콕토요한국학교 이윤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바루한국학교 우상훈, 필리핀한글학교 문혜준·최재이, 인도네시아 발리한글학교 방진영, 필리핀 수빅한글학교 정하은, 필리핀 쉐마한글학교 김재완 학생 등이 장려상을 받았다.

내년 제4회 동남아 청소년꿈발표제전은 태국의 방콕에서 열 예정이다. 나의꿈국제재단은 현재 22개국에서 ‘청소년꿈발표제전’ 개최를 통해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꿈을 발굴하고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등으로 개최 국가가 늘고 대륙별 대회를 더 확장될 계획이며, 장학사업도 다양화함으로써 차세대를 지원·육성할 것이라고 재단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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