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년 전 안중근 의거 기념, 107명 자전거로 60km 달려
107년 전 안중근 의거 기념, 107명 자전거로 60km 달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6.10.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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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주최··· 내년에는 108명 참여

▲ 107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안중근정신 찾기 자전거 대회에 참여했다.[사진제공=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107년 전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107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서울 노원구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에서 부천 안중근 공원까지 총 60km를 자전거로 함께 달렸다.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대표 정광일)는 “10월16일 ‘안중근정신 찾기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하얼빈역에서 조선총독부 첫 통감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다. 아카데미는 안중근 의사를 안중근 장군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사건을 안중근 장근의 하얼빈 전투로 부르고 있다. 아카데미는 지난해 처음 안중근정신 찾기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106명의 참가자를 모집했고, 내년에는 108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발대식에서 대회장인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우리 조국이 어려울 때 자신의 몸을 던져 조국 독립운동 제단에 던졌던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장군의 기상을 가슴에 안고 안중근 정신을 찾자는 취지로 자전거 대행진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아카데미에 따르면, 안중근 정신을 상징하는 노란색 셔츠를 입은 자전거 대행진 참가자 107명은 이날 안중근 동상을 향해 거수경례를 한 후 육사 제1정문을 통과해 중랑천과 한강 자전거 길을 따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 의사당을 한 바퀴 돌았다. 그리고 다시 자전거 대행진을 계속해 한강 자전거 길을 따라 부천시 안중근 공원에 오후 2시 30분 도착하고 안중근 장군 동상에 묵념했다.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정광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중근 장군의 3대 전투로 연해주 의병전투, 하얼빈 특파전투, 여순 법정전투를 소개했다.

한편 아카데미는 22일 육군사관학교 축구장에서 제7회 안중근 평화축구대회를 열었다. 축구대회는 유토피아그룹, 육군사관학교, 쌍방울, 뉴청화 여행사·고양시청·롯데면세점 등 12개의 직장 및 동호회 축구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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