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연례총회서 신브로니슬라브 알마티고려문화중앙회장 국민포장 전수
주알마티총영사관은 전승민 총영사가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김로만 회장의 초청으로 지난 10월29일 ‘우호의 집’에서 열린 연례총회에 참석해 신브로니슬라브 알마티고려문화중앙회장에게 국민포장을 전수하고, 2017년 ‘고려인 정주 80주년 행사’ 계획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는 약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7년 ‘고려인 정주 80주년 기념행사’ 세부 프로그램 계획을 확정해 총 21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로만 협회장은 신브로니슬라브 회장에 대한 국민포장 수여를 축하하며, “고려인협회는 단지 행사만을 개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을 하나로 모으고 서로 돕고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동포단체”라고 소개했다.
한편, 신브로니슬라브 알마티고려문화중앙회장은 카자흐스탄 고려인의 한국어, 문화, 전통유지와 보존에 헌신해 왔다. 그는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수석부회장으로서 한-카 양국 간 이해증진 및 참전용사, 강제이주자, 고아 대상 인도적 활동 등을 추진했고, 고려극장, 고려일보, 고려인 차세대 지원을 통해 민족정체성 제고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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