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국립칼리파과학기술연구대학교(KUSTAR, Khalifa of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이하 칼리파대학)의 무바라크(K.Mubarak) 교수 등 교수진 일행이 지난 29일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을 방문했다.
칼리파대학은 아랍에미리트가 미래 국가 발전을 이끌 고급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7년 설립한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이번 교수진의 내한은 해양과학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초일류기술 도입을 검토하기 위한 현장 확인 차 이뤄졌다.
방문단 일행은 이날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GOGI) “천리안”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해양위성센터‘의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해양관측위성의 개발 경험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첨단 해양과학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구체적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하여 별도의 논의를 진행할 것을 제안하였다.
강정극 한국해양연구원장은 “이번 칼리파대학교수 일행의 방문을 통해 양국 간의 과학기술 협력이 보다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수 일행 중 윤찬협 교수는 칼리파대학은 물론 중동아시아지역 전 대학을 통틀어 최초로 임용된 한국인 교수로, 한-UAE 경제협력단장으로 원전 수출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칼리파대학 학생들의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