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브와르에서 WTF 심판 세미나 개최...20개국 200여명 참여
코트디브와르에서 WTF 심판 세미나 개최...20개국 200여명 참여
  • 이종환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6.11.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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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총재 명의 감사패도 코트디브와르에 전달
▲ 김일출 WTF사무차장이 코드디브와르 태권도연맹 회장인 밤방 내무 차관한테 조정원 총재의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이 11월24일부터 12월2일까지 아프리카 코트디브와르에서 태권도 국제심판 겨루기 및 품새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지에 파견돼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WTF 김일출 사무차장에 따르면, “가나, 나이지리아, 알제리,니제르, 말리 ,카메룬 ,이디오피아, 이집트 등 서부 아프리카지역 20여개국 200여 명의 국제심판이 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김차장은 “지난 11월 캐나다 버나비총회에서 확정된 리우올림픽 후 수정 경기 및 심판규칙에 따른 최초의 국제심판 교육”이라고 이 세미나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태권도연맹 경기 위원장 필립 부에도와 심판위원장 샤낄 샤벳 심판위원장, 무스타파 품새심판 부위위원장 등이 강사로 참석했으며, 코트디브와르 태권도협회장인 밤방 코트디브와르 내무부 차관, 아프리카 태권도연맹 회장인 아마드 풀리 이집트 전 경찰장관 등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가 코트디브와르에서 열린 것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부 금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한 코트디브와르 태권도연맹을 격려하는 의미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메달은 코트디브와르가 올림픽에서 거둔 최초의 메달이다.

코트디브와르에서 활동중인 전명숙 국제심판도 이 행사에 참여해 보수교육을 받았다. 전명숙 사범은 부산 이사벨 여고 가정과 교사로 재직 중 코트디브와르에 선교사로 와서 30년 가까이 코트디브와르 태권도 협회를 돕다가 국제심판 자격에 도전한 태권도 ‘만학도’다.

참고로 태권도 국제심판은 국기원 4단 이상이 참가할 수 있으나,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태권도의 진출과 발전이 미미한 지역에 한하여 2,3단도 참가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아비장의 벨레 코트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는 11월24일부터 27일까지는 겨루기 심판 세미나, 11월29일부터 12월2일까지는 품새 심판 세미나로 진행된다.

김일출 WTF 사무차장은 행사 개막과 함께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한 코트디브와르 태권도협회장인 밤방 코트디브외라 내무차관한테 조정원 총재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 코트디브와르의 전명숙 사범이 실기시험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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