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파라과이한인부인회(Asociacion de damas Coreanas en Paraguay)는 1997년 9월11일 창립됐다. 초대회장은 백명자씨이고, 현 회장은 황월희씨다.

부인회는 거주국 현지인들을 돕는 일에 주력했다. 한국과 파라과이의 우호관계가 지속되도록 교량역할도 해 왔다. 재파라과이한인부인회가 지난 11월19일 아순시온에 있는 한국학교 세종관에서 노인잔치를 열었다.

재파한인회, 한글학교, 남미일간동아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 1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했다. 손기영 다오래 대표의 재치 넘치는 진행으로 시작된 노인잔치에서 부인회 전 회원들은 손수 장만한 음식을 노인들께 대접했다. KOICA 단원 9명은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 공연을 펼쳤고 백향목 선교단은 한국 고전무용 의상을 입고 궁중무용, 부채춤, 신선무, 소북무용 등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노인들이 마음속 한을 노래로 풀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Nutri Huevo는 올해도 변함없이 계란세트를 선물로 증정했다. 각계에서 보내온 푸짐한 선물 보따리도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