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한총영사관 주최··· 힙합 부른 학생 1등상
주우한한국총영사관(총영사 정재남)은 “12월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화중사범대학교에서 ‘2016 후베이성 K-POP 경연대회’를 열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 결선에 우한대학, 화중과기대, 화중사범대 등 후베이성 소재 6개 대학, 20개 팀이 참가했다”고 6일 전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 대회 예선에는 후베이성 내 8개 대학, 55개 팀이 참가했고, 총영사관은 동영상 심사로 결선 무대에 오를 20개 팀을 선발했다. 결선에 오른 팀의 상당수 학생들이 한국어 비전공자였지만 한국드라마 OST, 트로트,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K-POP을 300여 관객 앞에서 소화했다고 총영사관은 설명했다.
우한대 한국유학생학생회 학생들의 전통무용과 K-POP을 접목시킨 공연, 한국문화관련 퀴즈 등도 펼쳐진 이번 대회의 1등상은 힙합 ‘Be I’를 선보인 중남재경정법대학 롱이츄(龍逸楚) 학생에게, 특등상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OST 중 ‘ lovely day’를 부른 화중과기대 혼성밴드 Energy(陳奇학생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정재남 주우한한국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간 문화교류는 한풍(漢風)과 한류(韓流)로 대변될 만큼 매우 활발하며 특히 한국드라마와 K-POP이 중국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에 개최되는 금번 대회가 평소 한국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후베이성 대학생들이 K-POP 실력을 겨루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