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동포들에게 보내는 2017년 달력
사할린 동포들에게 보내는 2017년 달력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12.29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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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동포연대, 새해 달력 1천부 사할린에 발송

KIN(지구촌동포연대)는 사할린 동포들에게 보내는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2017’ 1,300부를 제작했다며, 이 중 1천부가 지난 12월28일 사할린 현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달력 제작사업은 사할린 동포 1세들이 기일, 명절, 농사, 손없는 날 등 일상생활 속에서 음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서 음력 달력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제작하기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다.

‘사할린달력’은 사할린 동포들의 삶을 공감하기 위한 취지로 온라인 홍보와 모금을 통해 제작해 왔다. 올해는 댓글응원과 공유, 직접기부 등으로 1,919명이 사회공헌플랫폼 ‘같이가치 with kakao’를 통해 참여했고, 단체를 통해서 시민들과 재외동포, 일본인들이 후원했다. 제작과 운송 및 현지방문에 필요한 재정은 재외동포재단과 NH농협생명의 후원으로 충당됐다.

또, 달력에 실린 사진들은 올해 <귀환>이라는 사진집을 한국에서 출판한바 있는 이예식 기자(사할린 현지 한글신문사 새고려신문사 사진기자)의 작품들이다. 러시아어 번역과 감수는 올해도 이선영(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 출장소 행정원)씨가 수고했다.

▲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2017’에는 새고려신문사의 이예식 기자가 촬영한 사진들이 실렸다.[제공=KIN]

한편, KIN의 사할린 방문단은 1월18일부터 25일까지 사할린의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를 비롯해 우글레고르스크, 마카로프 등 주요 도시를 다니며 달력을 직접 전달하고 1세 동포들의 구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우글레고르스크 지역 방문에는 신임 사할린주 한인회장인 박순옥(현 사할린주 한인 이산가족회장)이 동행해 지역 실태파악과 1세들과의 만남을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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