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5일 몬트리올서 간담회··· 캐나다 주요 행사 소개하며 교민사회 참여 요청
연아 마틴(김연아) 캐나다 상원의원이 1월15일 오후 몬트리올총영사관에서 교민사회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영사관 직원을 포함해 28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허진 주몬트리올한국총영사 겸 ICAO 대사는 “연아 마틴 의원은 캐나다 시민권자이지만 생물학적으로는 완전히 한국인”이라고 소개하며 마틴 의원과 교민사회 단체장들을 환영했다. 마틴 의원은 “오늘은 ‘콩글리시로 여러분들께 보고를 드린다”는 농담을 먼저 건넨 뒤, 캐나다의 역사, 한인이민사, 한카 공동체 현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017년도 지역사회 행사 일정이 적힌 달력(National Community Calendar 2017)을 나눠주면서, 각종 문화·예술·체육 행사, 캐나다군 한국전 기념행사 등에 대해 설명하고 행사가 열리는 오타와, 몬트리올, 토론토, 마니토바, 에드먼튼, 밴쿠버 지역 교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특히 ‘캐나다 건국 150주년과 아시안 헤리티지의 달’을 기념하는 시상식 및 갈라 콘서트(Asian Heritage Month Award & Gala)가 5월30일 토론토에서, 캐나다군의 한국전 참전 66주년을 기념하는 아이스하키 오프닝대회가 4월22일부터 25일까지 오타와에서 열린다고 강조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캐나다후원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캐나다 연방의회 인턴 및 멘토링 프로그램(Parliamentary Internship & Mentoring Program)에 대해 소개하고 지원서를 전했으며 “한인 2세들의 미래를 위해 장학금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연아 마틴은 한국계 최초로 2009년 캐나다 상원의원이 됐으며 현재 원내 야당 수석 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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