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총회서 선출… 감사, 김정렬 영구한국인회장
중국한국인회 동북3성연합회(회장 허경무)는 지난 1월18일 선양한국인(상)회 회의실에서 신년하례식 및 총회를 열고, 차기 연합회장으로 손명식 전 회장을 선출했다고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연합회 11개 지회 중 선양(瀋陽), 다롄(大連), 안산(鞍山), 단둥(丹東), 잉커우(營口), 무단강(牡丹江), 창춘(長春), 하얼빈(哈爾濱) 등 9개 지역 회장단과 각 지역 임원 및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감사패 수여, 회계보고, 회장선출, 감사선출 등의 안건이 진행됐다.
연합회는 전임회장인 박영완(선양), 김철수(창춘), 이성룡(하얼빈), 안영철(옌볜) 4명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특히, 차기 회장으로는 손명식 명예회장, 감사로 김정렬 영구한국인(상)회 회장이 선출됐다.
손명식 회장은 “세계적인 장기 경기침체 시점에 회장직을 맡게 돼 걱정과 중압감이 앞서지만 연합회의 상호협력과 친목을 도모하고 효율적 업무협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동북3성 내의 한국기업 DB를 구축해 한국기업 간의 거래 및 중국 내수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지역 한인회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명식 회장은 선양한국인회 초대회장과 동북3성연합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사)동북아청소년협회 이사, 선양시 명예시민, 랴오닝성 경제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로는 선양에서 부동산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총회 이후 신봉섭 주선양총영사가 주최하는 만찬 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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