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거주 왕수영 시인 '윤동주문학상' 수상
동경거주 왕수영 시인 '윤동주문학상' 수상
  • 민단신문
  • 승인 2017.01.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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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선정..."40년 시를 쓴 것은 윤동주시인 있었기에 가능"

동경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왕수영 시인(사진 오른쪽)이 서울의 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가 선정하는 ' 제32회 윤동주 문학상'을 받았다. 왕씨는 "뛰어난 시작품 활동으로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수상작은 시집 『가도 그만, 와도 그만』(2016년 8월 마을출판사 간). 시집은 왕씨가 2015년부터 16년 상반기까지 창작한 46편을 수록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해 12월 20일 서울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렸다. 왕씨는 5년 전 같은 한국문인협회로부터 한국문학상도 수상해을 수상한바 있다.

그는 "이번 윤동주문학상 수상은 아주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윤동주 시인의 문학 상을 재일 시인이 수상한 것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 일본에 살면서 40년동안 한글로 시를 쓰고, 10권이나 한국어 시집을 간행한 것은 윤동주 시인이 있었기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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