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대사 ‘중동정세와 한국 외교관계 전망’ 주제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동협의회(협의회장 박정길) 사우디지회(지회장 박형규)는 지난 1월20일부터 이틀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2017년 통일 강연회 및 자문위원 워크숍’을 열었다.
첫날 열린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국내외 위기 속에서도 자문위원으로서 책임과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2017년 마지막 임기 동안 진행할 각종 사업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이튿날 리야드, 제다, 담맘 등 3개 지역 자문위원들과 가족 등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권평오 대사가 ‘중동정세와 우리와의 외교관계의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대사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권 대사는 요동치는 중동 질서에 대해 전망하며, 올해는 중동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과거 어느 때보다 가변성이 큰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제조업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춘 우리의 장점을 살려 사우디 정부에 토탈 솔루션을 제시해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사우디 방문비자, 한글학교 지원 문제 등 한인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가졌다. 행사 후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교류모임을 가지며 올해 첫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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