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한인회장 등 90여명 초청
스페인의 주라스팔마스분관(분관장 오동일)은 한인 라스팔마스 진출 50주년 기념 책자 <우리들의 50년>(저자 고혜선) 발간을 축하하는 행사를 지난 1월27일 라스팔마스에 있는 문화센터 ‘가비네테 리테라리오’(Gabinete Literario)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우리 민속 명절인 설을 맞이해 전·현직 한인회장 등 90여명을 초청한 이날 행사에서 오동일 분관장은 “1966년 강화 601호의 라스팔마스 입항으로 시작된 한인 카나리아 진출 50주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지난 한 해 동안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분관장은 “5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책자 발간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민사회 각계의 성원과 저자 고혜선 단국대 명예교수의 노고로 이뤄진 데에 사의를 표한다”며, “우리 원양어선 선원들의 희생정신을 조금이나마 기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카나리아 제도 7개 도서를 관할하고 있는 주라스팔마스분관은 지난해 ‘한인 카나리아 진출 50주년’을 기념하고자 기타리스트 함춘호 콘서트, 한-스페인 경제협력 포럼, 대전시립무용단 공연, 개천절 겸 한인 진출 50주년 리셉션, 한-스페인 자선의 밤 및 우리 수산물 홍보회, KBS한국가요의 밤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왔고, 그 마지막 결실로 기념책자 <우리들의 50년>을 지난 12월 출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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