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스페인한인총연합회장으로 김영기 전 회장이 선출됐다.

스페인총연은 지난 1월28일 정기총회를 열고 30대 회장을 뽑는 선거를 실시한 결과, 단독후보로 나선 김영기 후보가 찬성 32, 반대 1표(위임장 21명 포함 총 33명, 전체 대의원 41명)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또, 스페인총연은 정관개정을 통해 대의원 수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대의원 수가 변동된 지역으로는 마드리드 7명, 바르셀로나 7명, 아스투리아스 2명, 에스트레마두라 2명, 레반테 4명, 바스크 3명 등으로 각각 1명씩 추가됐다.

특히, 임원 임기와 관련해 기존의 ‘2년 임기 및 연임 가능’에서 ‘3년의 임기 및 2년 추가 재임 가능(최장 5년)’으로 개정됐다. 회장선거 공탁금(선관위 납부)은 2,000유로에서 3,000유로로 늘었고, 회장 당선 시 3,000유로를 추가 납부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정관 개정과 관련해, 스페인총연의 김덕훈 사무총장은 “회장 임기(3년)는 다음 회장 선출때부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즉, 김영기 회장은 기존의 임기(2년)가 적용되지만, 차기 회장 선거에서 재선출된다면 개정된 정관(3+2년)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한편, 현재 스페인총연 대의원 수는 기존 41명에서 6개 지역의 대의원이 1명씩 추가돼 총 47명이다.

고영민 기자irnews@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