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인회장 선거, 송영희 VS 이한영 2파전
상해한국인회장 선거, 송영희 VS 이한영 2파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7.02.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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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선거, 2월23일 오후 5시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오랜 기간 한인회장이 공석이었던 상해한국인(상)회가 오는 2월23일, 경선을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현지 교민언론 ‘상하이저널’에 따르면, 송영희 씨(상하이 웨이나화장품 대표)와 이한영 씨(상하이 위드화장품 대표)가 제24대 상해한국인(상)회장 선거에 입후보했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만)는 지난 2월17일 두 후보에 대한 자격심사 후 정식등록을 마쳤다.

▲ (왼쪽부터) 송영희, 이한영 후보.[사진=상하이저널]

기호 1번 송영희 후보는 상해한국인회 선거 사상 첫 여성 후보이다. 송 후보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정관개정을 통한 △회장의 임명권에 대한 제한 △회장단, 국장단, 분과위원 임기제한 △결의 사안별 참가 범위 규정 정립(총회 결의안, 대의원회의 결의안 등) △감사 기능 강화 △회장단의 한국학교 이사장 등 겸직안 재검토 △회비 및 사무국 지출 규정 재정비 등을 내걸었고, ‘기업’, ‘교민’,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세부공약들을 각각 마련했다.

기호 2번 이한영 후보는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조직의 틀’ 구축 차원에서 △한국상회, 한인회, 한국학교 3개의 조직을 시대에 맞는 합리적인 구조로 재편성 △회장 업무 효율적으로 분산 △간결하고 효율적인 사무국 조직운영 등을 제시하며, ‘한국상회’, ‘교민사회’, ‘한국학교’ 세 부문으로 나눠 세부공약을 각각 준비했다. 특히, 교민사회 신뢰회복을 위해 ‘외부감사’를 통한 회계의 투명성 제고를 약속했다.

회장선거는 2월23일 오후 5시 상해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실시된다. 상하이저널은 “사전투표함을 비치해 출장자들의 편의를 돕고 투표율을 높일 방침”이라며, “사전 부재자투표는 21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국상회 사무실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 한국상회 10년 이상 회원사인 당연직 대의원 27명에게 이번 선거 투표권이 부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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