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 회장 박기출)가 세계 각지 한인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을 위한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월드옥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정재훈),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와 지난 2월24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산업기술 활용·확산, 기업지원을 위한 기술사업화 협력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체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각 협력기관들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관련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인력 교류·협력 등을 통해 기술사업화 촉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수요 발굴·컨설팅 △사업화 지원 △기술사업화 정보공유 △해외진출 기업 지원 △기술금융 교육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월드옥타는 해외한인경제인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진출 초기 기업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술 수입에 성공한 월드옥타 회원사와 해외진출 초기기업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상담회를 통해 선도기업의 노하우 공유 및 컨설팅을 제공해 해외진출 초기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월드옥타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수출친구맺기, 해외지사화사업 등과 연계해 회원사와 우수기술기업과의 매칭사업을 진행함으로써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박기출 회장은 “월드옥타는 국내 제품 수출을 지원하는 것에서 국내 기술 수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역량을 넓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 수입을 희망하는 회원들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기술기업 모두가 상생하는 성공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