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한인회, 제37회 코리안컵 골프대회… 비즈니스, CSR활동 등
LG전자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대거 후원하는 스포츠 대회를 통해 방글라데시인들과 한인들이 화합·소통하는 대축제가 열렸다.
방글라데시한인회(회장 김항진)는 지난 2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수도 다카의 꾸미툴라 골프클럽에서 제37회 코리안컵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현지 주류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661명의 대회 참석이라는 클럽대회 신기록을 작년(622명)에 이어 또다시 세웠다”며, “단지 친교 골프대회라는 성격을 넘어 비즈니스와 문화, CSR을 실천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는 메인 스폰서인 LG전자와 36개의 한국 진출기업, 현지기업의 후원 속에 치러졌고, 대회기간 LG전자의 주력 상품전시와 소개, 현대, 쌍용자동차 전시 등을 통해 현지 주류사회 리더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는 게 한인회의 설명이다.
마지막 날 만찬과 시상식에는 800명이 운집했고, 축하공연(소프라노 김랑희)과 방글라데시 수영 국가대표팀(코치 박태근) 선수들에 대한 훈련복 지원 행사도 마련됐다.
안성두 주방글라데시대사, 김귀천 LG전자 지사장이 축사를 통해 양국의 상생과 우호증진을 강조했고, 김항진 한인회장은 “건전한 스포츠 대회와 함께 상호 비즈니스 확대로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대회로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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