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배드민턴연합회(회장 권욱종)는 셔틀콕 축제 ‘제4회 H마트배 미주배드민턴대회’를 산하 20여 클럽에서 450여 명의 선수들과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월25일 LA배드민턴클럽(LABC) 전용구장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현지사회에서 ‘나눔과 베품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H마트(대표 권일연)가 주최하고, 미주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미주체전을 앞두고 배드민턴의 저변확대를 도모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대회는 남녀 혼합복식 등 10개 분야로 나눠 15개 코트에서 각각 펼쳐졌다. 오전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고르예술단(단장 이서령)의 ‘한국의 소리와 베토벤 바이러스’ 공연, 심현정 인강판소리연구원장의 애국가 선창 등이 진행됐다.
대회장을 맡은 권욱종 연합회장은 “금번 H마트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이 미주 각 지역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자”면서 “지난해 재미대한체육회와의 MOU로 공동발전을 도모했다”고 강조했다. H마트의 권일연 대표이사는 최우진 COO의 대독을 통해 “미주한인의 건강생활 증진과 친목 도모는 물론 만남과 화합의 장으로 나날이 발전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H마트는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한인 슈퍼마켓으로 모바일 앱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LA한국교육원과 SCBA(Southern California Badminton Association)가 협찬했으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LA한인회, 민주평통 LA협의회, 재미대한체육회,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나의꿈국제재단, 미주3.1여성동지회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