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산 노인회장 "콜로라도한인회, 콜로라도연합한인회 동참해 더욱 뜻깊은 기념식"
콜로라도주한인노인회(회장 조석산)가 주관한 제98주년 3·1절 기념식이 콜로라도주 노인회관에서 덴버지역 한인지도자들과 노인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콜로라도주한인회와 콜로라도연합한인회가 공동 주최하고 콜로라도주한인학생회, 콜로라도독지단이 협찬한 이날 기념식에서 조석산 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권회복과 민족 자존의 가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자주, 자강, 화합, 평화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늘 기념식은 그동안 서로 반목하던 덴버지역의 두 개의 한인회가 동참하여 더욱 뜻깊은 기념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임스 멕기브니 상항총영사관 전 명예영사의 기념사가 있었고 김봉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겸임교수의 3·1 독립운동의 배경과 의미에 관한 특강이 있었다. 독립선언문 낭독 후 만세삼창으로 기념식을 마치고 노인회에서 준비한 한식을 나누어 먹으며 98년 전 선열들의 독립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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