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평통 위원, 워싱턴DC 추모비 건립 위해 20만달러 성금 모금
국내외 평통 위원, 워싱턴DC 추모비 건립 위해 20만달러 성금 모금
  • 현혜경 기자
  • 승인 2017.02.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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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열 수석부의장, 3월4일 워싱턴 방문해 성금 전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유호열)는 “오는 3월4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 건립 성금 전달식을 갖는다”고 전했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한국전 참전 미군 유공자와 미국 정부의 관료 및 주요 정치인, 미국 버지니아주 캐롤라인 중·고교 학생, 그리고 미국에서 활동하는 자문위원과 주미 한국 공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날 전달식에서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윌리엄 웨버 한국전쟁기념재단 이사장(한국전 참전 예비역 대령)에게 국내외 2만여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모금한 성금 20만달러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이 들어서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은 매년 300여만 명이 찾는 명소다. 공원에는 실제 참전용사의 모습을 형상화한 19명의 병사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그러나 미군과 UN군의 전사자 수와 실종자 수, 포로 수 등 숫자만 명기되어 있을 뿐 전사자와 희생자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념비는 없어, 민주평통 국내외 자문위원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 간 기념비 건립기금 모금운동을 자발적으로 전개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에 관한 법안(H,R 1475)’이 지난해 10월7일 발효됐지만, 이 법안에는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을 ‘추모의 벽’ 건립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명시되어 있었기 때문. 민주평통은 “추모의 벽은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둘러싸는 대형 유리벽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 전사자 3만7,000여명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다”면서, “벽에는 또한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미군과 한국군, 카투사 장병, 연합군 사망자 수 등 관련 정보들도 함께 기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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