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여명 참가해 항일운동과 동양평화정신 되새겨
조국독립과 동양평화를 열망했던 청년 안중근을 가슴에 품고 시민들이 함께 달리는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장군의 항일운동과 평화정신을 되새기는 ‘안중근 평화 마라톤대회’가 지난 3월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원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며 안중근평화재단아카데미,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1,3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아카데미 대표는 “1909년 10월26일, 중국 하얼빈에서의 이등박문 제거는 10년 후 3·1 태극만세 운동의 불씨가 됐고, 이는 상해임시정부로 이어졌다”며, “잠자던 조선과 중국 대륙을 흔들어 깨우며 항일운동의 시작을 알렸을 뿐만 아니라 동양평화를 갈구했던 안중근 장군을 기리고자 매년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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