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탄자니아 한인상공인회 신임회장으로 이승훈(52) 코오롱글로벌 지사장이 선출됐다.
이승훈 지사장은 지난 2월24일 29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한인상공인회 정기총회에서 찬성 22표를 얻어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또한, 사무국장으로 김태균 사장, 고문으로는 최병군 사장이 임명됐다.
이승훈 회장은 “미력한 힘이나마 탄자니아 한인상공인들의 사업번창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아프리카·중동 상공인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고,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승훈 신임회장은 쌍용건설(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근무), 미래에셋(보험 및 펀드 세일즈 팀장), 한일건설(리비아, 탄자니아 지사장)에 이어 현재 코오롱글로벌 탄자니아 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탄자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재탄자니아 한인골프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 신임회장은 본지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향후 활동계획으로 △회원간 교류증진 및 정보교환 정례화(분기별 1회 및 안건발생시 수시) △주요 정책, 법규(비즈니스, 세금, 비자, 노동 등) 전파 및 공유 △비즈니스 관련 주요기관 및 인사 네트워킹 △비즈니스 자문 및 자문가능 인사 연결지원 △신규 진출기업 정보제공 및 지원 △한인회, 대사관, KOTRA와 상호 정보공유 및 협력지원 등을 제시했다.
한편,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회장 김점배)는 지난해 6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후 카타르한상회(회장 이종설), 쿠웨이트한상회(회장 정성희), 코트디부아르한상회(회장 김귀배) 등의 지역 한상회들이 속속 설립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