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무 한인회장 “3·1운동정신, 한국독립사 배우는 계기 마련”
프랑스한인회(회장 이상무)가 제98주년 3·1절을 맞이해 기념식뿐만 아니라 차세대들에게 3·1정신을 고취하고 한국독립 투쟁사를 교육하고자 ‘도전골든벨’ 대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한인회는 국가보훈처와 주프랑스대사관 후원 아래 지난 3월1일 오후, 파리 13구에 위치한 파리한글학교에서 ‘제98주년 3·1절 기념식 및 독립역사 도전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상무 한인회장은 “올해는 특별히 외국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인 3·1절과 독립운동에 대해 가르침을 주고자 파리한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글학교 학생 280여명을 비롯해 주프랑스대사관 직원들과 교민들, 한글학교 학부모 등 400여명이 한글학교 강당을 가득 메웠고, 다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상무 회장은 “한글학교 학생들 대부분은 프랑스에서 태어난 교민 2세와 다문화가정 아이들로 이뤄져 있다”며, “도전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3·1운동의 의미, 자주독립과 근대 역사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대회 시상식에서는 △대상: 심도원(주프랑스대사상, 장학금 300유로) △최우수상: 김마리(프랑스한인회장상, 장학금 200유로) △우수상: 정나날(한불상공회의소 회장상, 장학금 200유로) △장려상: 김한결·김규화(파리한글학교장상, 상장과 상품) △특별상: 안지희·정수림(교육원장상) 등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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