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한국문화원 개원 7주년 기념…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도
고려인 카자흐스탄 정주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10일, 카자흐 북동부에 있는 세메이 시립문화궁전에서 창작그룹 ‘소나기 프로젝트’(대표 장재효)의 마지막 순회공연이 펼쳐졌다.
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원장 이대원)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기원과 고려인 카자흐스탄 정주 80주년 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에 앞서 3월7일 콕시타우 민족 화합의 집에서는 ‘소나기 프로젝트’의 전통 음악 워크숍도 마련됐다.
문화원 개원 7주년도 함께 기념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순회공연에 나선 ‘소나기 프로젝트’는 3월3일 코스타나이 민족화합의 집에서의 전통음악 워크숍을 시작으로 3월4일 수도 아스타나의 국립박물관 등 총 5곳에서 공연, 2곳에서 한국전통장단 워크숍을 진행했다.
총 5개 도시에서 11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순회공연에는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을 비롯한 현지인들이 열렬한 호응을 보냈고, 워크숍에서는 고려인 청소년들이 참여해 우리 전통악기 연주법을 직접 배우며 전통가락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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