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한인들, 재외선거 유권자등록 캠페인 전개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조기 실시됨에 따라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로라전)를 비롯한 LA지역 한인단체들은 보다 많은 한인들이 재외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한인회와 LA총영사관 재외선관위 등 지역단체·기관들이 참여·결성한 ‘제19대 대선 재외국민유권자등록 참여본부’는 지난 3월14일 오전 LA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외선거등록이 마감되는 3월30일까지 온·오프라인 다양한 방식으로 국외부재자신고와 재외선거인등록신청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LA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철)도 재외유권자 편의를 제공하는 취지로, 순회영사를 진행하는 동안 재외유권자 등록접수를 병행했다. 3월15일 샌디에이고한인회관에 이어 17일과 24일에는 오렌지카운티한인회관에서 국외부재자신고 및 재외선거인등록신청을 접수 받는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여해 재외선거 일정을 설명한 윤재수 재외선거관은 “주민등록증이 유효할 경우 국외부재자로서 매 선거마다 신고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지난 선거에 투표한 재외선거인이라도 본인이 영구명부에 있는지 선관위 홈페이지(ova.nec.go.kr)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A한인회 제임스안 이사장은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국내 선거에 비해 재외선거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재외선거 무용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등록기간이 짧은 만큼 보다 적극적인 신고·신청과 투표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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