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지 각급 정부 및 공안당국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접촉”
주상하이총영사관은 한석희 총영사가 지난 3월16일 판위페이(範宇飛) 상하이시 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면담하고, 최근 사드 이슈 이후 우리 교민안전 및 기업활동과 관련한 협조사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한 총영사는 최근 중국 내 일부 반한 여론으로 각종 루머들이 양산·확산되면서 교민사회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다며, 공안의 총영사관 경비강화, 한인밀집지역 순찰강화, 루머 진위여부 신속 확인 등 상하이 시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한 총영사는 최근 많은 한국기업들이 사드 이슈 이후 겪고 있는 소방점검, 영업정지, 일부상품 통관지연 등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있는바, 상하이 시정부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한국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판 부주임은 한국교민의 합리적 민원은 물론, 만약 한국기업들 중 불공정한 조치를 받았다고 의심되는 사안이 있을 경우 외사판공실에 알려주면 유관부문과 협조해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하겠다고 답했다.
총영사관은 상하이는 물론, 장쑤성, 저장성, 안휘성 등 각급 정부 및 공안당국 지도자들을 계속 접촉해 관련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우리 교민 및 기업인들이 합리적 민원, 불공정한 조치 사례, 근거 없는 루머 등에 대한 정보가 있을 경우 총영사관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