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재외선관위, 제19대 대통령선거 본격 준비
각 지역 재외선관위, 제19대 대통령선거 본격 준비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7.03.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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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5일부터 30일까지, 116개국 204개 투표소서 재외투표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이 오는 3월30일 마감하고, 4월25일부터 30일까지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가 실시됨에 따라 해외 각 지역의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본격적으로 대선 준비에 들어갔다.

재미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남·중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뉴멕시코)을 관할하고 있는 이기철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는 지난 3월22일 재외투표관리관으로서 주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제1차 위원회의를 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 이기철 총영사는 지난 22일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제1차 위원회의를 열었다.[사진제공=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이날 회의에는 총영사 추천으로 류학석 위원(동포영사), 중앙선관위 지명으로 김한신, 윤재수 위원(선거관),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천한 이내운 위원, 자유한국당에서 추천한 김영구 위원이 참석했다. 또, 윤재수 위원을 위원장, 류학석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해 본격적인 재외선거관리 체제에 들어갔다.

회의에서 이기철 총영사는 “LA총영사관 관할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외국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선거관리업무가 많겠지만, 재외투표관리관과 재외선관위가 상호협력해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냄은 물론, 선거를 통해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이룰 수 있길 희망한다”며 재외국민들의 재외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주LA총영사관 재외선관위는 이번 재외선거에서 재외유권자의 투표편의 제고를 위해 총영사관투표소 외에 투표소 2곳(오렌지카운티한인회관, 샌디에고카운티 노인회관)을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175개의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며, 재외투표소도 175개 공관과 25개의 공관외투표소, 4개의 파병부대 등 총 204개를 운영한다. 특히, 주타이뻬이대표부에 재외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게 돼 4천여 명의 재외국민이 쉽게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통령선거의 조기 실시로 인해 재외선거인 등의 신고·신청기간과 재외선거인명부등의 작성기간이 짧아지고, 재외선거인명부등의 열람이나 이의신청 기간이 없어진다면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고·신청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은 선거일전 40일(3월30일)까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ova.nec.go.kr), 공관 방문, 우편, 전자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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