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국 내 회원국 정기모임… 단계적으로 발전시키기로
이집트에서 믹타(MIKTA) 회원국들 간 교류와 협업을 통해 상호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공조해 나가기 위한 모임이 출범했다.
주이집트한국대사관(대사 윤순구)은 지난 3월23일 이집트 내 MIKTA 회원국인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대사를 초청해 한국대사관에서 ‘MIKTA 이집트’를 발족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믹타(MIKTA)는 대한민국이 중견국 외교(middle power diplomacy) 차원에서 주도해 2013년 9월 출범시킨 국가협의체로, 명칭은 참여국인 멕시코(Mexico), 인도네시아(Indonesia), 한국(Korea), 터키(Turkey), 호주(Australia)의 영문명 첫 글자를 따 만들었다. 선진국들로 이뤄진 G7이나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와 다른 중견국 협의체라 할 수 있다.
이날 윤순구 대사는 ‘MIKTA 이집트’를 발족하게 된 취지와 더불어 한국 내 정치상황이 안정적이고 경제지표도 양호함을 소개했다. 또, MIKTA 회원국들도 이집트 내 활동현황 등에 관한 정보를 서로 공유했다. 앞으로 ‘MIKTA 이집트’ 회원국들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활동내용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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