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두 달간 ‘제19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전을 시행한다.

‘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포의 한글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어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성인부문: 시, 수필, 단편소설 ∆청소년(초·중·고등)부문: 글짓기 등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성인 부문에는 거주국에서 7년 이상 체류한 재외동포(시민권자, 영주권자 및 장기체류자), 청소년 부문에는 거주국에서 5년 이상 체류한 동포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역대 재외동포 문학상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는 응모대상에서 제외된다.

성인 부문 주제는 자유주제이며, 청소년 부문은 △내가 다니는 한글학교, 내가 사는 도시(지역) 소개 △한국(모국) 방문 또는 한국어 학습 경험담 △자랑스러운 한국인, 전반적인 한국 및 재외동포에 관한 주제 △기타 자유로운 주제(현지 생활에서 보고 느끼는 재외동포 관련) 등이다. 출품편수 및 원고분량으로 성인부문 시 분야는 3~5편, 수필 3편 이내(글자수 4천자 내외), 단편소설 3편 이내(6천자 내외)이며, 청소년 글짓기는 3편 이내(중·고등부 3천자 내외, 초등부 2천자 내외)이다.

응모는 마감일인 5월31일까지(한국시간 기준) 코리안넷(www.korean.net)을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외동포재단 홈페이지(www.okf.or.kr) 및 코리안넷(www.korea.net)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총 30편의 작품에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등을, 한글학교 2개교에 특별상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8월 재외동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더 많은 재외동포들이 한글 문학 창작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글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