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육부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교토한국교육원과 주일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제23회 제일한국인학생 한국어변론대회’가 오는 6월24일 오후 교토시 류코쿠대학 교우회관(龍谷大学 響都Hall 校友会館 9층)에서 열린다.
민족교육의 중요성 및 한국어에 대한 관심 제고, 재일한국인학생들의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등의 취지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 주제는 △일본사회에서 당당한 한국인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 △자신이 경험하고 새롭게 발견한 한국에 관한 이야기 △우리말을 배우면서 얻게 된 긍지와 자부심에 관한 이야기 △재일한국인으로서의 바람직한 삶의 자세에 관한 이야기 등으로, 발표시간 및 원고 분량은 4~5분 이내(800자~1,400자)이다.
참가 자격은 재일동포한국인(일본국적자도 가능)으로서 재일본한국학교(동경한국학교, 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나고야한국학교 등) 또는 일본학교에 재학 중인 소·중·고교생이다(5세 이후 한국에서 1년 이상 재학했던 자 불가). 대회는 각지 교육원과 학교에서 예선을 치른 후 교토한국교육원이 지역 추천자를 취합해 전국대회 출전자를 선정·통지한다.
참가자 추천은 오는 5월12일 오후 5시까지 교토한국교육원(실장 박수진, 전화: 075-701-3692, 이메일: 73china@hanmail.net)으로 관련서류(추천서, 원고, 사진, 참가경비 지급신청서 등)를 구비해 접수하면 된다. 시상식에서는 일본학교와 한국학교 두 부문으로 나눠 대상(한국왕복항공권 1매, 3만엔 상당 상품권), 금상(2만엔 상품권), 은상(1만5천엔 상품권), 동상(1만엔 상품권) 등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