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지상파 방송에서 한국문화 콘텐츠 편성 빈도가 줄어들며 한국 드라마 인기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오사카한국문화원이 현지에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 향상 및 한류 재점화의 계기를 만들어나가고자, 최근 NHK를 통해 방영돼 큰 인기를 끈 <해를 품은 달>을 주제로 토크 이벤트를 연다.
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박영혜)은 오는 4월15일 오후 오사카 닛코호텔 대연회장에서 2017 K-DRAMA 토크이벤트 Part1 ‘해를 품은 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서 한국 드라마는 2003년 <겨울연가> 이후 <파리의 연인>, <대장금>, <이산>으로 그 계보가 이어져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각광받는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 중 하나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를 품은 달>의 극중 핵심인물(도무녀 장씨, 형선)로 열연했으며, 오랫동안 한국 드라마 계보를 이끌어 오고 있는 배우 전미선씨와 정은표씨를 특별 게스트로 초대해 토크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를 품은 달>의 촬영 에피소드를 통해 사극과 현대극의 차이점, 드라마 트렌드 변화 등을 소개하고, 드라마 속 한국문화를 알아보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오사카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K-DRAMA 토크이벤트 Part2를 기획 중에 있으며, 향후 양질의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한류 열풍의 재점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문화행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 신청마감은 4월8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오사카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www.k-culture.jp)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