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시게오 전 회장 “한일관계 어려울수록 시민 간 우정 키워야”
스즈키 시게오 전 회장 “한일관계 어려울수록 시민 간 우정 키워야”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7.04.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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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센다이총영사관, 2016 외교부장관 표창 전수식 및 축하회 열어

주센다이총영사관(총영사 양계화)은 지난 3월30일 총영사관 다목적홀에서 오쿠야마 에미코 센다이 시장 및 시의회 의장 등을 초청해 2016년 외교부장관 표창 수상자인 스즈키 시게오(鈴木繁雄) 일한친선센다이시의회의원연맹 전 회장에 대한 표창 전수식 및 축하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양계화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스즈키 시게오 전 회장이 오랫동안 한일우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스즈키 시게오 전 회장은 2002년 센다이시-광주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재일동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등을 비롯해 2014년도부터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민단미야기 부인회와 일한친선센다이시의회의련 간 전통음식문화를 통한 한일교류회 기회 등을 제공해왔다.

▲ 양계화 주센다이총영사(왼쪽)가 스즈키 시게오 일한친선센다이시의회의원연맹 전 회장에게 외교부장관 표창장을 전수했다.[사진제공=주센다이대한민국총영사관]

스즈키 시게오 전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시의원에 당선되면 일한친선의련을 설립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했고, 재일한국인과 원만한 관계를 맺기 위해 시의원으로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과 일본은 여러 문제를 안고 있으나, 그럴 때일수록 시민 간 우정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고, 개인 대 개인의 교류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쿠야마 센다이 시장은 축사에서 “스즈키 시게오 전 회장의 40여 년간 한일 우호교류 공헌에 감사를 표하며, 올해 센다이시는 총영사관의 지원을 받아 광주시와 자매결연 체결 15주년 기념행사를 검토 중에 있다”며, “향후 한일관계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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