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선거 입후보등록 5월31일까지
남태평양의 중심부에 위치한 피지한인회(회장 오영준)는 오는 6월23일 오후, 서든 크로스 호텔 1층 연회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회장을 선출한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회장 선출 외에도 △제17대 피지한인회 운영경과 및 결과보고 △감사보고 △한인회 운영에 대한 질의응답 △기타 안건(회칙개정) 등이 논의된다.
지난달 구성된 제18대 피지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동재)는 지난 4월3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한인회장선거 입후보등록을 접수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영준 한인회장에 따르면, 피지 한인사회는 1966년 한국수산개발 소속 남해호 선단의 기항(寄港)으로 시작됐고, 이후 피지 근해에서 한국 선단들의 어업활동이 본격화됐다. 80년대 들어 현지에 한국대사관이 들어서고 한인들의 현지기업 투자와 이민이 조금씩 늘면서 실질적인 한인사회가 형성됐다. 현재 1,000여명이 피지에 살고 있고, 한인회 회원 수는 400여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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