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달간 학교 정비를 마친 말레이시아 한국국제학교(이사장 권병하, 교장 장홍재)가 지난 4월7일 오전, 학교 어울채(1층 다목적실)에서 정식 개교식을 가졌다.

사이버자야(Cyberjaya)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한국국제학교는 지난해 9월1일 첫발을 내디딘 후 ‘열린 생각 따뜻한 마음, 세계를 품다’는 교훈 아래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한국교육과정, 외국어(영어·중국어) 교육과정, 특색교육과정(태권도, 사물놀이, 바이올린, 영어뮤지컬, S/W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병하 이사장(월드옥타 명예회장), 유현석 주말레이시아대사, 김동배 말레이시아한인회장, 황일록 한인회 고문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개교식에서 유현석 대사는 “국제학교 설립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국제학교 설립은 한인사회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며, 앞으로 대사관도 꾸준한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축사했다.

장홍재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 온 마을이 나선다는 말이 있듯 학교 설립을 위해 그간 보여준 교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교직원들도 아이들이 최고의 교육, 최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