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련 “사드갈등 해소해 한·중 우호선린 강화해야”
범사련 “사드갈등 해소해 한·중 우호선린 강화해야”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7.04.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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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국인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주한중국대사관서 기자회견

▲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중국한국인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의 단체들은 공동으로 지난 4월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사드배치로 인한 한중갈등 해소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제공=범사련]
250여개 시민단체들이 연합해 활동하는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 상임대표 이갑산)을 비롯해 중국 내 64개 도시 한인회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국한국인회(회장 이숙순),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 등은 사드 갈등을 해소해 한·중 우호관계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4월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사드배치로 인한 한중갈등 해소 기자회견’을 공동으로 열고, 중국 당국이 사드갈등 해소에 노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통상압박, 불매운동, 한류차단, 관광규제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한중 우호가 심각히 훼손되고 있다”며 “자칫 ‘보복은 보복으로!’라는 양국의 국민감정마저 대치될 수 있어 심히 우려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로의 입장을 역지사지해 한중 우호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들의 감정까지 무마시킬 수 있는 슬기로운 해결책을 모색해 줄 것을 중국 정부에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설명하며, 시진핑 주석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중국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범사련 이갑산 상임대표는 “사드문제로 인해 양국 국민, 특히 한국에 일하러 온 조선족들 및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경제인들이 직접적인 피해의 당사자가 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며, “경제인들과 서민들의 피해가 없길 바라며, 정치논리와는 다르게 양국 국민들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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