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한민국대사관(대사 안호영)이 ‘2017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THE KOREAN HONOR SCHOLARSHIP)을 모집한다.
1981년 한·미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미화 100만불을 기금으로 한인 장학기금을 설립했고, 그 후 장학기금은 4회 추가출연('85년 50만불, '03년 80만불, '08년 21만불, '09년 24만불, '10년 15만불)으로 현재 290만불로 운영되고 있다.
장학기금(운영위원장 주미대사)은 한국(계)학생(부모중 1명이 한국인인 경우 및 한국계 입양학생 포함)으로서 미국 또는 캐나다 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자 중에서 성적이 우수하고 재능이 뛰어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동포 및 글로벌사회의 장래 지도자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까지 총 3,043명이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올해 장학생 모집은 6월16일까지며, 지역공관 심사는 6월19일부터 23일까지, 중앙심사는 7월3일부터 7일까지다. 또, 장학금 지급은 9월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최우수 장학생에게는 2,500불(2명 내외), 나머지는 1인당 1,000불(1년간)이 지급된다. 장학생 중 우수 에세이상 수상자(2~4)는 각 500불 상금이 추가 지급된다.
올해는 일반 장학생 32명(대학·대학원/동포학생·한국유학생), 예능계 장학생(음악·미술) 2~3명, 특별 장학생(장애학생 등) 1~2명 등 약 35명의 장학생(캐나다 5명 별도)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지원일 기준 정규 4년제 대학·대학원에서 풀타임으로 학위과정을 이수 중인 한국계 학생 중 직전 1년의 대학(원) 성적(GPA) 제출이 가능한 사람으로, 직전 1년간 GPA 3.5(예능계는 3.0) 이상, 이전에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금 수혜사실이 없는 자여야 한다.
신청은 대사관 홈페이지(http://usa.mofa.go.kr) 또는 워싱턴 한국교육원 홈페이지(www.kecdc.org)를 통해 지원서를 다운로드 및 작성하고, 성적증명서, 추천서, 에세이, 이력서(Résumé) 등을 첨부하면 된다. 일반 장학생과 장애자 학생은 대학 소재지 관할 총영사관(워싱턴지역은 주미대사관), 예능계 장학생은 주미대사관(교육관실)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주미대사관 교육관 또는 각 총영사관 교육담당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