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총영사관서 발대식… 고우석 위원장 “동포들 힘 모아 성공적으로 이뤄내자”
브라질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상파울루 봉헤찌로 거리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건립하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홍영종)은 지난 4월11일 오전, 한인상징물조성위원회(위원장 고우석) 발대식을 총영사관 접견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 고우석 조성위원장, 김진탁 노인회장, 박대근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 고대웅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장 등을 비롯한 동포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에서 홍영종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역사적인 한인상징물조성위원회 발대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동포들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한인타운 상징물이 설치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총영사는 “주앙 도리아(João Doria) 상파울루 시장과의 면담에서 ‘리틀 서울’을 만들자고 제시한 것을 잘 실현하기 위해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노고를 부탁드리며, 부디 서로 화합된 동포사회의 상징으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우석 위원장은 모든 한인들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이뤄내자고 강조했고, 김요진 한인회장은 총영사관의 그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금번 한인상징물조성위원회 발대식을 축하했다. 한편, 브라질 한인사회는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타운으로 지정된 봉헤찌로에 한국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해오며, 상파울루 시당국과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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