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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오사카서 한·일 평화통일포럼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와 한·일 협력’ 주제로… 북핵문제, 한국 신정부 외교정책 등 논의
2017년 04월 18일 (화) 15:35:50 고영민 기자 irnews@naver.com

급변하고 있는 동북아 정세를 진단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일 양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유호열, 사무처장 권태오)는 지난 4월14일 일본 오사카 소재 재일대한민국민단 오사카부본부(단장 정현권)에서 한·일 양국 학계와 언론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평화통일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유호열, 사무처장 권태오)는 지난 4월14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재일대한민국민단 오사카부 본부(단장 정현권)에서 한·일 양국 학계와 정·관계, 언론계 인사 등 한·일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사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주평통 일본근기협의회(회장 권오일)가 주관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와 한·일 협력’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억제와 국제공조, 한·일 관계의 현재와 미래, 전환기 관리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권오일 근기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주권 국가로서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와 정의 법치국가를 구현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선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돼야만 한다”며, “동북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한·일 간 국가안보를 포함한 다방면의 소통과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공태 일본부의장(민단 중앙단장)은 “한국 내 리더십 공백과 사드로 인한 한·중 갈등, 위안부 및 독도문제로 인한 한·일 갈등 등 국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일본지역회의는 부산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 이전을 호소하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진정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금번 포럼이 조국과 주변국 관계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권태오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권태오 사무처장은 “북핵은 북한이 미국과 대화하려는 단기적 전략에서 이득을 줄 수 있으나 다른 한편으론 미국의 강한 압박정책과 적극적 개입을 불러 북한 정권 자체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악수(惡手)이기도 하다”며, “그 과정에서 각국 간 치열한 군비경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북핵과 미사일이라는 공동 위협에 대처해야 할 한국과 일본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북한, 중국문제에 대해 상호이해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억제와 국제공조’ 주제의 1세션에서는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과 도쿠치히데시 정책연구대학원대 수석연구원이 발제에 나섰고, 권태환 국방대 교수(전 주일대사관 국방무관)와 쓰야 히사시 NHK 해설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또, ‘한·일 관계의 현재와 미래, 전환기 관리’ 주제로 진행된 2세션에선 기무라칸 고베대 교수와 진창수 세종연구소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히라이와순지 나고야남산대 교수와 김민석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최강 부원장은 북한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군사적 억제 조치뿐 아니라 정치·외교, 경제, 정보 등으로 확장되는 포괄적인 대북억제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무라칸 고베대 교수는 대선 후 들어선 새 정부가 외교적 대화채널을 확대해야 하며, 조기에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개최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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