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교가 부르는 일본학교, 모리오카 스콜레 고교
한글로 교가 부르는 일본학교, 모리오카 스콜레 고교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7.04.24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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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화 센다이총영사, 제2외국어 한국어 채택 학교 연달아 방문

양계화 주센다이총영사가 지난 4월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에 걸쳐 이와테현(岩手県) 지역 고등학교 과정에서 제2외국어를 한국어로 채택해 교육하고 있는 학교들을 방문해 교장 및 이사장을 예방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 양계화 총영사가 모리오카 세이오 고교생들과 교류하고 있다.[사진=주센다이총영사관]

총영사관에 따르면, 19일에는 모리오카 세이오 고등학교(盛岡誠桜高等学校)를 방문해 츠쿠타 마사토 교장과 면담을 가졌고,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양 총영사는 모리오카 스콜레 고등학교(盛岡スコーレ高等学校)를 방문해 사카이 쿠미코 교장 및 오츠 요시히사 이사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 교가 4절이 한글인 모리오카 스콜레 고교.

특히, 모리오카 스콜레 고교의 교가 4절은 일본인이 다니는 정식 학교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한국어라고 한다. 교가 4절은 “한 사람 한 사람 다른 두근거리는 마음처럼 하나씩 하나씩 다른 표정을 산이 보여줍니다. 이 넓은 세상에 태어나 만나게 돼서 기뻐하네. 우리의 목소리가 메아리칩니다. 그 높은 산처럼 어깨동무 하면서 스콜레 다 같이 걸어갑니다.”이다.

모리오카 스콜레 고등학교의 한국어 버전 교가는 몇 년 전 니혼TV 등의 방송에서 눈길을 끌었고, 당시 학교 관계자는 “한글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언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양 총영사는 20일 이와테현립 고즈가타 고등학교(岩手県立不来方高等学校)를 방문해 고즈카타 고교 후루카와 타케오 부교장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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