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전 대사 “한국 평화로운 시위에 놀랐다”
마크 리퍼트 전 대사 “한국 평화로운 시위에 놀랐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7.05.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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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서부연합회 포럼서 초청 강연

▲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가 미주중서부연합회가 주최하고 주시카고총영사관이 후원한 차세대 리더 포럼에서 강연을 했다.[사진제공=미주중서부연합회]
미주중서부한인회연합회는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를 연사로 초청해 지난 4월29일 미국 켄터키주에 있는 루이빌대학에서 ‘차세대 리더 포럼’을 열었다”고 전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주시카고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주시카고총영사관의 이종국 총영사, 이한운 부총영사, 미주중서부연합회 임원진과 루이빌대학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마크 리퍼트 전 대사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한미 동맹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이를 찬성하는 국민들과 이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합법적이고 평화로운 시위를 보고 놀랐으며 (한국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민주국가로 발전할 가능성을 충분히 경험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그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미군의 무력시위, 중국을 통한 압박 등을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가 듣고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북한을 대화의 창구로 나오게 만들어 평화적인 통일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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