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KCCP)는 지난 4월20일 마닐라 시내 호텔에서 제2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호익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회장은 2019년 총회까지 2년간 임기를 연임한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한국경제 협의회, 필리핀KOICA 펠로우스협회, JC 등 협력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현지 교민신문인 마닐라저널에 따르면, 김재신 주필리핀한국대사, 엄익호 고문, 이관수 고문, 장재중 이사장, 강창익 한인총연합회장, 필리핀한국경제협의회 Nina Mangio 회장도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이날 총회에는 두 명의 연사가 초청돼 강연도 이루졌다. 필리핀 관광부 관광개발기획 담당 Maria Lourdes Japson 차관이 필리핀 관광활성화에 대해 소개했으며, 필리핀 무역부 무역 및 투자진흥그룹 노라 테라도 (Nora K. Terrado) 차관은 정부 서비스 개선 및 산업에 대해 강연했다.2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장학생 2 명도 초청돼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스테판 니 곤잘레스 (Stephanie Gonzales)는 필립 공과 대학 (Polytechnic University of Philips)에서 영어학과를 전공했으며, 유나이티드 마리 킷 (Eunice Marikit)은 민다나오 (Mindanao) 주립대학교 회계학 학사 과정을 이수했다. 이들 두 장학생은 KOICA 펠로우 협회 (Philippine KOICA Fellows Association)의 추천으로 KCCP 장학생으로 발탁됐다.이날 회의에서는 KCCP의 주요위원회의 하나인 JC의 임정호 회장, 김왕휘 부회장이 추인됐다.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는 1995년 초대 한덕우 회장으로 출범하여 올해 22주년을 맞았으며, 필리핀 한인투자기업의 권익과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외국상공회의소와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